엄태웅 근황, 7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2023-06-27     이우성 기자
사진=김기덕필름 제공

엄태웅이 7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며 근황을 전했다. 

27일 엄태웅의 소속사 고스트스튜디오 측은 배우 엄태웅이 드라마 '아이 킬 유'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아이 킬 유'는 유하 감독이 연출하는 작품이다. '아이 킬 유'는 한때 태권도 유망주였지만 현재는 흙수저 알바생이 음주 뺑소니 사망사건의 주범으로 몰린 범한건설의 친손녀와 닮은 외모로 그녀를 대신해 언론에 나설 역할을 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강지영 이기광이 주연으로 발탁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엄태웅은 극중 해결사 역할을 맡아 이들과 호흡한다.

엄태웅의 드라마 복귀는 7년 만이다. 앞서 5년 만에 영화 '마지막 숙제'(2021, 이정철 감독)로 스크린에는 복귀했으나, 공식적인 활동 등은 하지 않았다.

그동안 엄태웅의 근황은 와이프 윤혜진의 유튜브를 통한 언급, 목소리 등으로만 전해졌다.

배우 엄태웅은 지난 2016년 유흥업소 종업원 A씨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 사건으로 그는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A씨가 의도적으로 성관계 영상을 찍으려 한 정황 등이 발견되며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다만 성매매 사실은 인정됐고, 이에 따라 벌금 100만원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엄태웅이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춘 동안 아내 윤혜진의 활동은 이어졌다. 윤혜진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뿐 아니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