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방출 명단 공개...“손흥민 떠났으면 좋겠다”
토트넘의 방출 명단이 공개되며 관련 소식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7일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수단 정리를 위해 최소 10명을 토트넘에서 방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6일 토트넘은 셀틱 FC의 감독이었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1년 연장 옵션의 2년 계약으로 선임했다.
이어 다음달 1일부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식 업무 시작을 앞두고 매각 및 방출 명단이 공개됐다.
현재 토트넘의 1군 선수단은 28명인 가운데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8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의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에 유럽대항전을 병행하지 않아 선수단 인원을 감축할 계획이다.
매각 명단엔 위고 요리스. 자펫 탕강가, 다빈손 산체스, 조 로든, 세르히오 레길론, 해리 윙크스, 이반 페리시치가 등이 거론됐으며 대체로 지난 시즌 무려 63골을 허용한 수비진이다.
특히 골키퍼인 위고 요리스는 1년밖에 남지 않은 계약 기간과 37세인 나이로 유력한 매각 후보이며 이탈리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대체자로 유력한 상황이다.
반면 공격진인 해리 케인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30골을 득점하며 득점 순위 2위를 기록했으며 손흥민은 공식전에서 14골을 득점하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해 토트넘 잔류는 확정적이다.
다만 해리 케인은 프리미어 리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손흥민은 사우디 구단 알 이티하드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고 있기에 선수들의 의사에 따라 이적 가능성은 존재한다.
지난 24일 영국 매체 ‘유니래드‘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영화배우 톰 홀랜드는 토트넘의 팬으로서 “케인과 손흥민이 떠났으면 좋겠다”,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