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멀티골, 데뷔골 이어 2경기 연속골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리오넬 메시가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린 데 이어 멀티콜을 작렬했다.

26일 마이애미는 리그컵 경기 상대로 아틀란타 유나이티드를 만났다. 지난 경기에 이어 출전한 메시는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며 아틀란타 수비진을 흔들었다.

메시는 전반 8분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영광을 누렸던 부스케츠의 롱패스를 이어 받아 아틀란타의 수비 뒷공간을 허물었다.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골대를 강타했지만 튕겨 나온 공을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이어 전반 22분 직접 페널티박스 아크까지 드리블로 공을 몰고 가던 메시는 좌측 사이드로 패스해 크로스 기회를 창출했고 낮게 깔려오는 크로스를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0 리드를 만들어냈다.

한편 메시는 마이애미 이적 후 주장을 맡게 됐다. 이전 주장이었던 브라질의 그레고리가 결장이 잦은 상황 속에 메시의 리더십으로 팀 전체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