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장에게 스무디 투척’, “서비스 태도 불량 vs 폭행죄”

2023-07-26     유석환 인턴기자
사진 = 연합뉴스TV

수원의 한 카페에서 40대 남성 A씨가 20대 점주 B씨의 얼굴에 스무디를 던지며 논란이 일었다.

연합뉴스TV에 따르면 지난 20일 수원의 한 카페에서 점주 B씨가 손님 A씨 앞에서 음료를 담는 캐리어를 테이블에 툭 던져 화가 난 A씨는 B씨에 얼굴에 스무디를 던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피해점주 B씨는 “(당시) 손님들이 2구 캐리어에 담아가실지, 4구 캐리어에 담아가실지 얘기하고 계셨다. 저는 그래서 기다리던 중 여성 손님이 ‘2구로 담아달라고’라고 말하셔서 들고 있던 4구 캐리어를 뒤편에 던지고 2구 캐리어를 집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손님 앞에서 그래도 되냐’는 말에 (제가) ‘제 마음이에요’라고 말하자 남성 손님이 스무디를 얼굴을 향해 투척했다”며 “제 태도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엄연히 폭행이고 잘못이다. 어떤 이유에서도 정당화 될 수 없고 다른 서비스직 종사자에게도 그럴 수 있다”라며 덧붙였다.

이에 현재 네티즌들은 ‘아무리 화가 나도 던진 건 잘못이고 폭행이다’라는 주장과 ‘애초에 서비스 태도가 불량했다’라는 주장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