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 남북관계 전문가 토론회 개최

2023-07-27     김지현 기자
▲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34차 남북관계 전문가 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대학교 제공

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는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함께 제34차 남북관계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전협정 및 한미동맹 70주년,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한 이번 토론회는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 한반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조윤영 중앙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제1세션 ‘정전협정 70주년과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미래비전’에서는 정전체제 70년의 의미와 평가, 정전협정의 법적 쟁점과 우리의 과제, 정전체제에 대한 북한의 입장과 우리의 과제 등에 대한 발제가 이뤄졌다. 패널로 참가한 서울시립대학교 황지환 교수와 통일연구원 이규창 선임연구위원, 국방연구원의 이호령 책임연구원은 열띤 토론을 펼쳤다.

박영준 국방대학교 안보문제연구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제2세션 ‘한미동맹 70주년과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국제협력’에선 통일연구원 정성윤 연구위원이 ‘한미동맹 70년의 의미와 성과’를, 아산정책연구원 차두현 수석연구위원이 ‘한반도 위기관리와 한미동맹의 과제’를, 서강대학교 김재천 교수가 ‘국제정치질서의 재편과 한미동맹의 과제’를 각각 발제했으며 국방대 유상범 교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박병광 책임연구위원, 국립외교원 최우선 교수가 심도 깊은 토론을 벌였다.

박영준 안전문제연구소장은 “뜻깊은 정전협정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열린 오늘 토론회는 비핵,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유익한 토론의 장이었으며 앞으로도 안보와 관련한 주요 핵심 사안에 대해서 국방대 안보문제연구소를 중심으로 하는 전문가 토론을 적극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