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덕수용소, 이제 법정 선다... “스타쉽 신상 받아내”

2023-07-31     유석환 인턴기자
사진 = 연합뉴스

아이브의 소속사 스타쉽이 일명 ‘사이버 렉카’에 법적 대응 선포를 한 가운데 고소길이 열렸다는 소식이다.

그룹 아이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5일 “2022년 11월부터는 법무법인 리우를 통해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한 민형사 소송과 해외에서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2023년 5월 미국 법원에서 정보제공명령을 받았으며, 2023년 7월 미국 구글 본사로부터 유의미한 정보를 입수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미국 법원으로부터 유튜버의 신상을 받아낸 스타쉽 측은 본격적으로 ‘탈덕수용소’를 심판받게 한다. 주로 아이돌을 대상으로 가짜 뉴스를 만들어낸 유튜버 ‘탈덕수용소’는 방탄소년단, 아이브 등 인기 아이돌이 표적이 됐다.

이에 아이브의 팬들은 소속사에 증거들을 제보하고, 해당 내용이 거짓이라는 사실을 소명했다. 해당 모든 자료들을 영어 번역했고, 이렇게 쌓인 증거물들을 통해 스타쉽은 법무법인 리우의 도움을 받아 증거들을 미국 법원에 제출했다.

스타쉽이 유튜버의 신상을 파악해 소송을 진행하며 유튜버의 처벌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한편 유튜브 '탈덕수용소'는 아이브 멤버 장원영에 대한 허위 루머를 무작위로 만들어 온 대표적인 '사이버 렉카' 채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