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노쇼’ 네이마르, “전북 전은?”

2023-08-02     유석환 인턴기자
사진 = PSG

PSG(파리생제르망)의 일본투어에서 네이마르가 전경기 ‘노쇼’하며 일본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PSG는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인터 밀란에게 1-2 역전패를 당하며 일본 투어를 1무 2패로 마무리했다. 총 세 경기를 치른 PSG지만 네이마르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았다.

발목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네이마르는 이강인과 함께 벤치를 지켰다. 네이마르를 원하는 팬들이 그의 이름은 경기장에서 연호했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않았다. 일명 ‘노쇼’를 한 네이마르에게 일본 팬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019년 유벤투스의 내한경기에서 ‘노쇼’한 호날두 덕에 한국 팬들에게 노쇼는 익숙하고 민감한 문제다. 다만 네이마르는 호날두와 다르게 일본문화를 존중하고 팬들에게 미안하다는 사과의 제스처를 취했다.

한편 하루 앞으로 다가온 PSG와 전북현대의 경기에 한국팬들은 이강인만큼 네이마르의 출전도 기대하고 있기에 우려가 깊어진다.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네이마르와 이강인 모두 훈련에는 참여했다는 사실이다. 일본에서도 지난 7월 31일 연습에서 건강한 모습을 보인 네이마르와 이강인이 출전해 한국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