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여자대표팀, “16강 진출 경우의 수는?”
2023-08-03 유석환 인턴기자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이번 여자월드컵에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경기를 치른다.
오늘(3일) 오후 7시 대한민국이 독일을 상대로 월드컵 마지막 조별예선 경기를 치른다. 앞서 두 경기를 내리 패배한 한국에게 16강 진출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하다.
지난달 25일 콜롬비아에게 0-2 패, 지난달 30일 모로코에서 0-1 패로 현재 한국이 속한 H조에서 4위에 위치하고 있다. 1위와 2위만이 본선 16강으로 진출할 수 있기에 많은 축구 팬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전혀 없는 것일까. 우선 1위 콜롬비아는 승점 6점으로 안정적인 상황이다. 한국이 노려야 할 위치는 조 2위다. 대한민국과 독일의 경기와 같은 시간에 펼쳐지는 콜롬비아와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콜롬비아가 승리를 거두고, 대한민국은 독일을 상대로 5골 이상 차이를 내며 승리해야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본선 자력 진출이 힘들어진 상황에서 대표팀을 이끄는 콜린 벨 감독은 지난 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간 발휘하지 못한 우리 역량을 내일 모두 보여주겠다”며 포기하지 않은 의지를 보였다.
한편 대한민국과 독일의 경기는 오늘(3일) 오후 7시(한국시간) MBC, KBS, SBS, 네이버스포츠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