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4’ 전남편 반박, “날 왜 그렇게 만드니”

2023-08-03     유석환 인턴기자
사진 = MBN '고딩엄빠4'

MBN ‘고딩엄빠4’에 출연한 류혜린의 사연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산 가운데 전남편의 반박 글이 게재됐다.

지난 2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4’에서는 23세에 아이를 낳아 두 돌 딸을 키우고 있는 류혜린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류혜린은 인플루언서인 남편 A씨의 팬들에게 악성 댓글을 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고백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는 “악성 댓글이 보통 3-40개씩 매일 온다”며 “(스마트 워치가) 1-2시간 만에 방전될 정도로 알람이 많이 왔다. 악플러들이 집을 찾아올까바 무섭다”고 말했다.

해당 방송의 패널들은 물론 방송을 본 시청자들 또한 매우 놀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오늘(3일) 해당 전남편이라고 밝힌 유튜버 A씨는 방송 내용에 반박하는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그 사람과 저는 같은 악플을 받으며 서로 고통에 살았다. 하지만 저는 버텨야지 생각하며 1년을 보냈다”며 입을 열었다.

방송 전 방송사를 통해 메일을 받은 A씨는 “사실 확인이 안 된다면 방송 송출을 하지 않을줄 알았다”며 메일에 답하지 않은 이유을 밝혔다.

또한 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류혜린의 주장에 A씨는 “오히려 맞고 살았다. 아프고 답답해서 그 사람에게 베개를 던진 적이 있다”며 “그 사람의 무릎을 세게 쳤더니 다음 날 멍이 들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양육비 문제에 관해 A씨는 “양육비를 매달 꼬박꼬박 보내고 있다. 그런데 왜 바람 피워 양육비 한 푼 안 주고 아이 버린 남자가 돼 있냐”며 양육비 입금 내역을 공개했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방송에서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