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겠쥬?” 백종원의 예산시장 ‘맥주 페스티벌’ 기대↑... 남다른 고향 사랑
충남 예산이 고향인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이 예산시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 17일 충남 예산군은 백종원과 함께 예산시장 일대에서 ‘2023 예산 맥주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예산시장 누적 방문객 137만 명 돌파를 자축하고 다양한 지역 맥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이번 축제에서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총괄 기획을 맡아 맥주류와 안주류 공급과 행사장 구성 등을 담당하고, 군은 인프라 지원을 위해 시장 주변에 여성 전용 화장실 14칸을 추가 설치했다. 시장과 예산역, 예산 터미널 및 숙박업소가 많은 덕산온천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예산 사과 '애플리어', 제주 감귤 '감귤오름', 상주 꿀배 '꿀배버블', 영동 포도 '포도버블' 그리고 백종원표 프리미엄 라거 '빽라거' 등 다양한 지역 맥주와, 백종원이 직접 개발한 화구를 국내 최초로 축제에 접목해 요리하는 소 바비큐, 닭 바비큐, 수제 소세지 등 화려한 안주들이 방문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서 백종원은 2018년에 예산군과 상호 협약을 체결하고 예산시장을 중심축으로 ‘예산형 구도심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한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예산시장과 관련된 영상을 지속적으로 게재하는 등 예산을 살리기 위한 각종 노력 끝에 예산시장을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만든 바 있다.
지난 6월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서는 예산 프로젝트는 끝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아니요, 끝나지 않아요. 유튜브에 당분간 안 올리는 것이지 지역 살리기 프로젝트는 쭉 계속된다”라고 답하며 기대감을 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