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RISE 계획수립 착수

착수보고회 갖고 연내 구체화

2023-09-03     김고운 기자
사진 = 대전시청

대전시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계획(2025~2029년)’ 수립에 나섰다.

시는 지난 1일 옛 충남도청에서 착수보고회를 갖고 계획수립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효과적인 계획 수립을 위한 대학별 의견을 청취했다. 시는 대전의 특장점을 살린 이번 계획수립을 위해 지역 대학과 기업 인력에 대한 심도 있는 수요조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달 개최하는 지자체·대학 RISE 실무협의체를 통해 대학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대전만의 수요 기반형 RISE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한선희 전략사업추진실장은 “대전만의 색깔을 가진 특화된 계획수립을 위해 시와 지역대학이 원팀이 돼야 한다”며 “대학이 지역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학생이 지역에 취업해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ISE는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로 2025년부터 교육부 대학재정지원사업 예산 50% 이상이 지자체로 전환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교육부 제출안을 올 연말까지 마련하고 지역대학 등 혁신 주체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2024년 3월까지 계획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RISE 계획의 주요 내용에는 인재양성·활용 현황, 비전 및 핵심분야 설정, 추진체계 구축·운영 계획수립, 세부 프로젝트 구성 및 운영, 재정투자 및 성과관리 계획수립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김고운 수습기자 kgw@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