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 임시완 '오징어게임2'... '나 어떡하냐' 인스타도 언팔

2023-10-08     박지혜 인턴기자
사진 - 유튜브 채널 '캐릿 Careet'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인 광희가 같은 그룹 출신인 배우 임시완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캐릿 Careet'에 '웨딩보이즈말고 개그보이즈? 쉴 새 없이 수다 떠는 찐친 4인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광희가 진행하는 '가내조공업' 콘텐츠에는 이준, 정용화, 윤두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광희는 "F4가 모였다. 진짜 모이기 힘든 친구들이다. 다들 어디 내로라하는 친구들이고 방귀 깨나 뀌는 친구들이다"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런 광희의 모습을 지켜보던 이준은 "사실 광희가 굉장히 진지한 친구다. 온앤오프가 확실하다"고 감탄했고 광희는 "그럼. 돈 받았으면 해야지"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정용화는 광희에게 서운한 적이 있었다며 고백하며 "우리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있었는데 (광희가) 끊었다"고 밝혔다. 옆에서 듣던 이준도 "미친 거 아니야?"라며 맞장구쳤다.

광희는 "그때 연예인 병 걸려서"라고 고백하며 "멋있어보이려고 팔로우 0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정용화는 광희에게 전화로 서운함을 토로했고 광희는 "멤버들만 했는데 지금 다시 할게"라며 칼같이 다시 팔로우했다고 전했다.

당시 광희는 제국의 아이들 멤버 8명을 포함해 정용화까지 9명을 팔로우했었으나, 이후 광희는 "이럴 바에는 다 하지 말자"라며 전부 팔로우를 끊었다. 그러면서 "두번씩이나 너를 죽이다니"라며 미안해했다.

'임시완도 끊었냐'는 질문에는 "당연하지. 애진작에 끊었어 임시완은. 제일 먼저 언팔할 때 '너 언팔하겠다'고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임시완이) 내 팔로워 숫자를 넘어섰다. '오징어 게임2' 나오면 얼마나 더 올라가겠냐. 나 어떻게 살아야 되냐"며 이준, 정용화, 윤두준을 가르키며 "너네는 그런 고통을 몰라. 너네는 인기 많았잖아"라며 폭소케했다.

이에 정용화는 "형은 형만의 브랜드가 있다"고 했고, 이준은 "네가 없으면 다 없었다. 넌 그걸 기억해야 한다"고 답했다. 윤두준 또한 "황광희 힐링 프로그램"이라며 광희를 위로했다.

사진 - 광희 인스타그램

한편, 네 사람은 과거 MBC '무한도전'의 '웨딩싱어즈' 특집에서 광희를 돕기 위해 '웨딩보이즈'를 결성해 함께 축가를 선보였다. 또한 프로젝트가 끝난 후에도 음원 '너, 나, 우리'를 발매해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준과 정용화, 윤두준 모두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준은 SBS '7인의 탈출'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으며, 정용화는 최근 두 번재 솔로 미니앨범 'YOUR CITY(유어 시티)'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너의 도시'로 활동 중이다. 윤두준 또한 채널A·ENA '강철부대3'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