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땅값 상승률 뜨거워진다

서울·경기 이어 대전·세종·충남 상위권 기록 세종 0.34%, 대전 0.27%, 충남 0.21% ↑

2023-10-24     서지원 기자
사진=연합

대전과 세종, 충남의 땅값이 상승기류를 만났다. 대전은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세종은 세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충남 역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반면 토지 거래량은 4.5% 줄었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3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은 0.3%를 기록했다. 상승폭은 전분기대비 0.19%p 올랐고 전년동기대비 0.48%p 떨어졌다.

9월 지가변동률은 0.13%로 7월 0.06%, 8월 0.11%에 이어 3개월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다만 전년동월보다는 0.07%p 줄었다.

지역별 지가변동률은 수도권 경우 0.14%에서 0.39%, 지방은 0.06%에서 0.14%로 전분기대비 각각 높아졌다.

시도별 지가변동률은 ▲서울 0.44% ▲경기 0.36% ▲세종 0.34% 3곳이 전국 평균인 0.3%를 상회했으며 이어 대전이 0.27%, 충남이 0.21% 상승했다.

3분기 토지거래량은 45만 8000필지(308㎢)로 전분기대비 6.8%, 전년동기대비 4.5% 각각 줄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16만1000필지(283㎢)로 전분기대비 15.1%, 전년동기대비 24.5% 감소했다.

지역별 전분기대비 토지거래량은 부산 20.3%, 강원 3.0% 3개 시·도에서 늘었고 14개 시·도에서 하락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대구 22.3% 등 3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대전 -21.8% ▲경북 -21.0% ▲전남 -20.9% 등 14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