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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백승호 독일무대 데뷔골 … 학범슨에 눈도장

2020. 02. 08 by 허정아 기자
백승호 데뷔골. 사진=다름슈타트 SNS

 

백승호(23·다름슈타트)가 독일 무대 데뷔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백승호는 8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의 루돌프-하르비그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 분데스리가2(2부 리그) 21라운드 디나모 드레스덴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8분 1-1을 만드는 동점 골을 넣었다.

빅토르 팔손이 후방에서 넘겨준 로빙 침투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받은 뒤 골 지역 오른쪽에서 골대 반대편 구석을 노리는 낮은 슈팅으로 골을 뽑았다.

이로써 백승호는 독일 무대 데뷔골이자 독립적인 유럽 1군 팀에서의 개인 통산 첫 골을 기록했다.

이날 데뷔 5개월 만에 골을 터뜨리고 팀의 7경기만의 승리에 한몫하며 백승호는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백승호는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2019 두바이컵 친선대회에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대표팀(현 올림픽대표팀)에 데뷔했다.

하지만 그동안 백승호는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그러나 이번 백승호의 골은 도쿄올림픽 본선 엔트리 경쟁에서 김학범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는 기회가 됐다.

허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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