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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日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 … 신문기자는 어떤 영화?

2020. 03. 07 by 허정아 기자
심은경. 연합뉴스

 

심은경이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한국배우 첫 수상이다.

심은경은 6일 오후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43회 일본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신문기자'로 최우수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한국 배우로는 2010년 배두나가 '공기인형'으로 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은 적이 있다.

심은경이 출연한 영화 '신문기자'는 일본 정권에서 벌어진 정치 스캔들을 통해 국가와 저널리즘 이면을 비판한 영화로, 아베 총리가 연루된 사학 스캔들과 내용이 유사해 관심을 모았다. 영화는 당시 스캔들을 취재한 도쿄신문 사회부 기자 모치즈키 이소코가 쓴 동명 저서를 밑그림으로 했다.

 

영화 '신문기자' 스틸컷

 

특히 아베 총리가 연루된 사학스캔들 중 하나인 '가케 학원' 스캔들과 내용이 유사해 화제가 됐다. 가케학원이 대학 수의학부 신설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아베 총리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이 스캔들 핵심이다. 

이 작품은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남우주연상(마츠자카 토리)도 받았다.

심은경은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신문사 사회부 4년 차 기자 요시오카를 연기했다.

심은경은 제74회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에서도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편 심은경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머니게임'에서 기획재정부 사무관인 이혜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허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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