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공 섭 대전시문화원연합회장· 사진 작가 전통(傳統)은 어느 장르나 뿌리를 찾아보면 그 민족의 역사와 맥을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민족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국악은 흥겹고 활발하며 그 리듬에 빠지면 모두가 하나로 어울려 서로 손잡고 덩실덩실 춤추게 하는 문화다. 정이 많은 민족으로서 서로가 함께 하는 문화, 더불어 문화,
신웅순 중부대 교수 우리 집안에 자식 자랑에서 시작해 자식 자랑으로 끝나는 숙부님 한분이 계셨다.초등학교 때의 일이다.필자에게 숙부님이 물었다.“너, 미국 대통령이 누군지 아니?”“…….”그리고는 자기 자식에게 묻는 것이었다.“너는 누군지 알고 있지?”“아이
김조년 한남대 명예교수 최근 북한이 제3차 핵실험을 하였다고 보도되었다. 북한에서는 상당히 많은 주민들을 모아놓고 축하하는 행사를 벌였다고 보도되었고, 세계의 여론들은 그것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도대체 어떤 핵을 실험하였는가를 살피기 위하여 상당히 많은 과학자들이 동원되고 물질을 채집하고 분석하였단다. 아직까지는 정확한 물질분석이 안 되었단다. 꼭
이상진 황명선 논산시장의 세일즈 행정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최근 러시아 방문하고 돌아온 황 시장은 논산시 생산 농특산물 러시아 수출이란 선물을 지역민들에게 안겨줬다.시는 이달 초 미국 대형유통업체 H-마트과 우수 농식품 수출협약을 체결, 지역 농특산물의 대미 수출 길을 열었다.이번에 또 다시 러시아 공략을 통해 지
허태정 유성구청장 민족의 명절 ‘설’이 지나 이제 본격적으로 계사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여러 화두가 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많이 회자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행복’이다.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에서는 ‘국민행복 제안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시중에는 행복에 대한 서적
조득현 무공화아파트관리소장 올해부터 음식물쓰레기 폐수 해양 투기가 전면 금지돼 육상 처리할 수밖에 없게 되자 일부 지자체에서는 미처 준비를 못해 뉴스 화면을 장식하는 기사거리가 되기도 했다.사정이 이렇게 되자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아주 높아졌고 각 지자체에서는 앞 다퉈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조기 정착을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내
장남환 서산소방서119구조구급센터 소방위 ‘안전구조! 안전구급!’ 아침마다 서산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차고지 앞에서는 교대시간마다 안전을 다짐하는 구호가 울려 퍼진다. 각종 사고현장, 재해현장, 화재현장 등 위험한 상황속의 소방관들에게 안전구호는 항상 품고 있어야 할 문구이다.그러나 어느 삶의 현장이던 간에 위험에 노출되지 않는 부분
서동사(西洞祠) 지방문화재자료 제155호 전남 고흥군 대서면 화산리 16번지에 위치해 있다. 송서의 후손으로는 육군참모총장과 내각수반을 지낸 충남 청양출신 송요찬이 대표적인 인물이다.송요찬(宋堯讚,1918~1980)은 군사영어학교 1기로 졸업하고 수도사단장과 제8사단장, 육군참모총장, 계엄사령관, 외무부장관, 경제기획원장과 내각수반을 지냈다.6·
“온 종일 팔아봐야 10만 원도 안 되고, 남는 건 1만~2만 원일 때가 많아유~.” 본지 13일자 경제면에 실린 대전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의 푸념이다.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 등이 전국 전통시장 151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를 보면 5곳 중 1곳이 하루 10만 원어치도 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전통시장 점포들의 매출 부
이완순 시인·소설가 ‘대통령을 위한 경제학’의 저자 최용식 교수는 한국경제의 위기론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다. 한국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되레 한국경제를 망치고 있다고 항변한다.정말 그럴까? 경제 비관론이 정부의 정책실패를 가리는 방패구실을 한다는 말에는 동의하지만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수준은 이미 위험수위를 훨씬 넘어섰다. 가
시·도 교육감은 소속 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비롯해 예산안의 편성과 제출, 학교나 교육기관의 설치·이전·폐지 등 지역 교육 전반에 걸쳐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교육감이 어떤 마인드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 그 지역의 교육방향이 좌우될 정도다. 그래서 교육감은 지역 교육계의 수장으로 불린다.우리나라는 시·도 교
이수홍 음색은 거칠고 박자는 엇박자로 청중의 감동은 미미하다.새로 지휘봉을 든 지휘자의 손짓에 따라 오케스트라의 음색은 절묘한 하모니를 이룬다. 청중의 눈과 귀는 감동의 몸짓으로 환호한다.일본 대마도(쓰시마)에 보관돼 온 우리의 것, 국보급 금동관음보살좌상(이하 관음상)을 서산 부석사 제자리에 봉안하기 위한 범시민운동, 들불은 큰 동
리헌석 대전예술단체 총연합회장 설을 쇠고 고향의 섬바위를 찾았다. 어릴 때에는 우뚝 솟아 있어 올려보기도 힘들 정도로 높았던 바위였다. 그 바위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또래들 앞에서 우쭐거릴 수 있을 만큼 오르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반쯤 낮아져 있다.그 바위가 수난을 당한 것은 새마을 사업이 진행되던 시기였다. 새마을 사업을 하면서 나무골 고개에 있
원용철 목사 2012년, 10차 캄보디아 의료봉사활동에서 의료진으로 참여했던 대전선병원의 이의철 선생이 5살짜리 여자 아이인 존쓰러이넛의 심장병을 진단했다. 심실중격결손이라는 질병으로 한국에서는 수술을 통해 쉽게 치료할 수 있는 병이지만 캄보디아에서는 수술비가 어마어마하게 들기에 수술을 상상할 수도 없었으며, 설사 수술비가 있어도 수술이 가능한 병원이 거의
이종협 대전시립미술관 관장 ‘프로젝트대전2012:에네르기’의 출품작들을 비평적으로 리뷰하는 단행본이 출간되었다. 대전시립미술관이 엮고 경향아트가 펴낸 이 책에는 출품작 하나하나에 담긴 예술적 의미에 대한 분석과 해석이 담겨있다. 네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한 큐레이터들의 기획의도와 더불어 협력큐레이터들과 함께 쓴 작품 비평을 통해서 과학예
전종구 대전시티즌 대표이사 계사(癸巳)년 새해도 어느덧 2월 중순이다. 내달 2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개막을 앞둔 대전시티즌은 막판 시즌 준비에 영일이 없다. ‘프로’의 이름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새내기 프로선수들의 발걸음 또한 바쁘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프로의 세계에선 새내기 프로들로선 사전에 충실히 대비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국내 체류 외국인이 크게 늘면서 외국인 범죄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과 통계청 등에 따르면 국내 체류 외국인은 2002년 62만 9000명에서 2011년 139만 5000명으로 9년 만에 2배 이상 뛰었다. 외국인 범죄피의자 수도 2008년 2만 623명에서 2011년 2만 6915명으로 3년 새 30% 정도 늘었다.하지만 외국인을 담당하는 경찰인력은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우리 사회에는 기념일 아닌 기념일이 생겨 청소년들을 현혹하고 있다. 바로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다. 밸런타인데이는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고, 화이트데이는 남성이 여성에게 선물을 주는 풍조가 날이 갈수록 번지고 있다. 이런 날을 맞으면 많은 청소년들이 초콜릿 등을 사들고 선물한다며 떠들썩하다.이런 풍조를 부채질이라
Q.틀니와 임플란트 등 노인이 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 혜택을 알려주세요?A.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과의원에서 진료시 요양급여 비용총액이 1만 5000원을 초과하지 않은 경우 본인부담금에 대해 정액(1500원 부담)을 적용받습니다. 또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레진상 완전틀니’와 ‘완전틀니 유지관리 행위
정하성 평택대학교교수, (사)청소년지도연구원장 매년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고 있다. 사회구성원의 사회적 관심진작을 통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윤리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행복지수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는 마음을 가져야한다. 날로 증가하고 있는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갖고 이들을 보살펴 주어야할 때다. 현재우리나라에는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