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민선5기 역점사업의 하나인 ‘첨단 의료관광도시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철호 대전시 의사회장, 송시헌 충남대병원장, 최준규 대전시관광협회장 등 의료, 관광분야 및 대학#8228;연구기관의 관계전문가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대전의료관광 육성협의회를 개최했다.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는 앞으로 설치될 ‘첨단의료관광 지원센터’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의료관광 전문코디네이터를 양성해 현장에 배치하며, 실질적으로 의료관광객을 유치하는 일 등에도 적극 나설 것”이며 “전문여행사 연계 활성화, 해외 자매도시 활용과 대전거주 유학생 등을 통한 홍보 등 전략적 해외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김기옥 한의학연구원장은 “우리 대전만의 장점을 살려 특화시킬 수 있는 의료관광이 필요하며, 민·관이 함께 주도한다면 더욱 큰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송시헌 충남대병원장은 “우리나라의 의료수준이 주변국가 보다는 선진화 돼 있고, 유럽보다 저렴하다는 매력이 있기에 단기간 입원치료가 가능한 분야를 중점 추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시는 올해 하반기에 영어, 일어 등 5개 외국어로 구성된 시 의료관광 전용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10개의 해외 자매도시와 WTA회원도시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의료관광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