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기업, 총 398만 달러 상담 성과 달성... 255만 달러 계약 기대

▲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와,산업통상자원부, 대전테크노파크가 지난 17일 대전 D유니콘라운지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가 기업 관계자들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제공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17일 대전 D유니콘라운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대전테크노파크와 함께 ‘전문무역상사 대전·세종·충남 제조기업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지역 제조기업 71개사가 참가 신청했으며, 이 중 전문무역상사 18개사와 매칭된 42개사가 최종 참여해 1대 1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상담회에서는 총 102건, 398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중 255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예상된다.

주요 성과로는 케이엠씨아이와 주식회사 폴레드 간 일본 유아용 카시트 진출(20만 달러), ㈜베스트 그린라이프와 주식회사 유니플라텍 간 미국 공기살균기 진출(10만 달러), ㈜노보 인터내셔날과 주식회사 농가식품 간 러시아·중앙아시아 라볶이·떡볶이 진출(10만 달러) 등이 꼽힌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해(전문무역상사 10개사, 참가 제조기업 30개사) 대비 두 배 가까이 확대됐다. 최근 미국 등 주요 수출국에서 통상 애로가 심화되면서 지역 기업들의 신규 시장 발굴 수요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김용태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은 “이번 상담회는 지역 기업들이 무역상사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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