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기업, 총 398만 달러 상담 성과 달성... 255만 달러 계약 기대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17일 대전 D유니콘라운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대전테크노파크와 함께 ‘전문무역상사 대전·세종·충남 제조기업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지역 제조기업 71개사가 참가 신청했으며, 이 중 전문무역상사 18개사와 매칭된 42개사가 최종 참여해 1대 1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상담회에서는 총 102건, 398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중 255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예상된다.
주요 성과로는 케이엠씨아이와 주식회사 폴레드 간 일본 유아용 카시트 진출(20만 달러), ㈜베스트 그린라이프와 주식회사 유니플라텍 간 미국 공기살균기 진출(10만 달러), ㈜노보 인터내셔날과 주식회사 농가식품 간 러시아·중앙아시아 라볶이·떡볶이 진출(10만 달러) 등이 꼽힌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해(전문무역상사 10개사, 참가 제조기업 30개사) 대비 두 배 가까이 확대됐다. 최근 미국 등 주요 수출국에서 통상 애로가 심화되면서 지역 기업들의 신규 시장 발굴 수요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김용태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은 “이번 상담회는 지역 기업들이 무역상사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김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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