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2.5%), 세종(+12.4%) 수출 증가, 대전(-10.0%) 감소
집적회로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

8월 충남지역의 수출이 81억 4000만 달러(+2.5%) 기록하는 등 대전·세종·충남 지역 수출이 전월 대비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발표한 ‘2025년 8월 대전세종충남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3개 지역 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한 85억 9000만 달러, 수입은 17% 줄어든 36억 3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49억 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충남 81억 4000만 달러(+2.5%), 대전 3억 4000만 달러(-10.0%), 세종 1억 1000만 달러(+12.4%)의 수출을 기록했다.
충남은 최대 수출품목인 집적회로반도체(+20%)가 크게 늘었다. 베트남(+26.2%), 말레이시아(+1039.7%), 미국(+82.7%), 필리핀(+183.8%) 등에서 크게 확대되며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반면 전산기록매체(-30.3%) 감소했다.
대전은 연초류(+87.9%), 화장품(+47.1%) 수출 호조에도 주력 품목인 집적회로반도체(-25.7%), 자동차부품(-8.3%), 펌프(-11.3%) 부진으로 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0% 줄었다.
세종은 인쇄회로(-13.2%)와 의약품(-14.3%) 수출이 부진했으나 무선통신기기부품(+156.3%), 화장품(+80.9%), 기타정밀화학원료(+28.4%) 등 수출이 늘어 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4% 증가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