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스마트돌봄사업단이 천안 나녹북카페에서 ‘AI 동화자서전 – 기억하고, 기록하다’ 전시회를 열었다.
지역 어르신과 가족 등 약 60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룬 이번 전시회에서는 어르신들의 삶을 AI 동화자서전으로 기록한 과정을 소개했고 5주간의 프로그램을 담은 메이킹 필름이 상영됐다. AI 기술로 제작된 동화자서전과 함께 일제강점기 및 6·25전쟁 등 역사적 순간을 재해석한 캔버스 작품과 영상물이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이수경 아우내은빛복지관 관장은 “이번 전시는 어르신들의 삶을 존중하고 세대 간 공감을 이어주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복지관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널리 공유되고 기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삼성생명,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의 후원을 받았으며 지역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어르신의 삶을 기록하고 세대 간 공감과 돌봄 혁신의 모델을 제시했다.

충남도스마트돌봄사업단 박성민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AI 기반 고령자 생애회고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며 “향후 공공기관·대학·청년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전국적 확산과 지역 맞춤형 디지털 돌봄 모델 정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조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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