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교육청이 새롭게 이전한 에듀힐링센터에서 교직원의 정서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교직원 마음 테라피 클래스’를 개설·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직원의 마음 건강 증진과 신뢰·존중의 학교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며 지난 14일 첫 클래스를 시작으로 총 6기 과정이 진행된다.
이달에는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3기(1~3기), 내달에는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3기(4~6기)가 운영될 예정이다. 각 기수는 약 20명 내외로 총 120여 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마음 테라피 클래스’는 싱잉볼 명상 테라피와 사진 테라피 두 과정으로 구성된다. 싱잉볼 명상 테라피는 다감각 명상을 통해 교직원의 긴장을 완화하고 내면의 평온을 회복하도록 돕고 사진 테라피는 선택한 사진을 통해 감정과 생각을 탐색하는 프로그램이다.
각 회차는 소규모로 운영돼 교류와 몰입도를 높였으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공감의 대화’를 이어가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했다. 특히 에듀힐링센터의 감성형 공간을 적극 활용해 교직원들이 여유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김용옥 교육정책과장은 “교직원의 마음 건강은 학교 교육의 근간을 지탱하는 힘”이라며 “에듀힐링센터를 중심으로 정서 회복과 신뢰의 학교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조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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