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교육청이 새롭게 이전한 에듀힐링센터에서 교직원의 정서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교직원 마음 테라피 클래스’를 개설·운영한다. 사진은 싱잉볼 명상 테라피 모습. 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이 새롭게 이전한 에듀힐링센터에서 교직원의 정서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교직원 마음 테라피 클래스’를 개설·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직원의 마음 건강 증진과 신뢰·존중의 학교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며 지난 14일 첫 클래스를 시작으로 총 6기 과정이 진행된다.

이달에는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3기(1~3기), 내달에는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3기(4~6기)가 운영될 예정이다. 각 기수는 약 20명 내외로 총 120여 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마음 테라피 클래스’는 싱잉볼 명상 테라피와 사진 테라피 두 과정으로 구성된다. 싱잉볼 명상 테라피는 다감각 명상을 통해 교직원의 긴장을 완화하고 내면의 평온을 회복하도록 돕고 사진 테라피는 선택한 사진을 통해 감정과 생각을 탐색하는 프로그램이다.

각 회차는 소규모로 운영돼 교류와 몰입도를 높였으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공감의 대화’를 이어가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했다. 특히 에듀힐링센터의 감성형 공간을 적극 활용해 교직원들이 여유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김용옥 교육정책과장은 “교직원의 마음 건강은 학교 교육의 근간을 지탱하는 힘”이라며 “에듀힐링센터를 중심으로 정서 회복과 신뢰의 학교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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