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지주(KST), 업무협약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21일 대학본부 사이언스홀에서 한국과학기술지주(KST)와 국가연구소 기술 기반의 학생 창업 활성화 및 창업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18개 출연연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기술지주회사로, 출연연 보유 기술의 사업화 및 기술 기반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학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우수 기술 공동 발굴 및 사업화 연계, 창업 인재 발굴·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및 사업 설계, 창업 및 기술사업화 관련 인력 지원 및 네트워킹, 기술 기반 창업 기업 스케일업을 위한 투자 협력 및 사업 연계 등에 협력키로 했다.
특히 정부 출연연의 첨단 과학·공학 기반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사회에 장기적이고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딥테크(Deep Tech)’ 기반의 학생 창업 활성화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창업 초기 단계부터 투자 연계 및 시장 진입까지 기술사업화 전 과정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전 주기적 지원 체계 마련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강대임 총장은 “UST의 현장 연구중심 교육 플랫폼과 KST의 기술사업화 역량을 결합해 출연연 기술 기반의 학생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UST의 창의적 인재와 출연연의 딥테크가 만나 혁신기술 바탕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치호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기술 기반 창업 생태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드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KST는 학생 창업팀이 초기 기술 발굴부터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성장 전 과정을 안정적으로 밟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