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학교 백마봉사단이 지난 20~21일 ‘리유즈 샵’에서 의류 교환 및 판매행사를 진행하며 친환경 캠퍼스 조성에 앞장섰다. 사진은 기념촬영 모습. 충남대학교 제공

충남대학교 백마봉사단이 지난 20~21일 ‘리유즈 샵’에서 의류 교환 및 판매행사를 진행하며 친환경 캠퍼스 조성에 앞장섰다. 이번 행사에서는 약 1000벌의 의류가 수거돼 이산화탄소 1톤 이상을 저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백마봉사단은 5월부터 10월까지 ‘탄소중립 실천 및 사회 재환원 프로젝트’를 통해 의류를 수거하고 기부증서를 지참한 학생들에게는 무료 교환 또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진행했다. 모든 수익금은 취약계층 학생 장학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충남대의 봉사 정신을 실현하고 3R(Reuse, Recycle, Reduce) 실천을 통해 환경 보호를 유도하는 참여형 봉사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백마봉사단은 의류 수거함을 교내 여러 곳에 설치하고 총 1003명이 참여, 약 1.05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달성했다.

홍지은 단장은 “환경 보호와 나눔이라는 두 가치를 동시에 이뤘다. 앞으로도 친환경 캠퍼스 문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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