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백운포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대덕대학교 여자 축구부 기념촬영 모습. 대덕대학교 제공

대덕대학교 여자 축구부가 부산 백운포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결승에서 세종 고려대학교를 2대 1로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결승전은 전반 0:0으로 끝났고 후반 8분 대덕대 1학년 김효진 선수가 득점을 올렸다. 다만 김효진 선수는 이 과정에서 골키퍼와 충돌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후반 23분에는 고려대의 동점골이 나와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으나 후반 45분 오태윤 선수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대덕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대덕대는 2022년 전국체전 금메달에 이어 3년 만에 부산에서 또 한 번 금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고동우 지도교수는 “대학 본부와 대전체육회의 지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덕대학교 여자 축구부는 올해 금메달을 포함해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학 여자 축구의 전통 강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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