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차례에 걸쳐 초등학생 1만 명, 100개 기관 약 600명 관계자 참여

▲ 충남교통연수원은 올해 11회에 걸쳐 초등학생 대상으로 실시한 ‘빨간불 멈춰’ 교통안전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은 관내 한 초등학교에서 실시한 교통안전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충남교통연수원 제공

충남교통연수원은 올해 11회에 걸쳐 초등학생 대상으로 실시한 ‘빨간불 멈춰’ 교통안전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보행 중 사고 위험이 높은 초등학생의 교통안전 습관 형성을 목표로, 충남도와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 시·군청, 충남개발공사 및 교통관계단체 등과 함께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도내 11개 시·군 11개 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올해 캠페인에는 약 1만 명의 초등학생과 100개 기관, 약 600명의 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교통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캠페인은 학교 앞 등굣길에서 ‘빨간불 멈춰! 손 들고 건너요’ 구호와 함께 진행됐으며 교사, 학부모, 경찰, 지자체 등이 협력해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힘썼다.

이와 함께 전문 배우로 구성된 교통안전 홍보단인 신호등레인저가 현장에 함께 참여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캠페인과 교통안전 퀴즈, 구호제창 등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내년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아산 한들물빛초등학교에서는 2학년 학생 약 360명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퀴즈대회’를 시범운영했다.

박종민 충남교통연수원장은 “빨간불 멈춰 캠페인은 어린이들이 스스로 교통안전을 배우고 실천하는 생활 속 교육형 프로그램”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빨간불멈춰DAY, 교통안전 퀴즈대회 등 프로그램을 확대해 도내 모든 어린이가 안전한 등굣길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아산 한들물빛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어린이 교통안전 퀴즈대회’에 참여 학생들과 신호등레인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교통연수원 제공
충남 아산 한들물빛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어린이 교통안전 퀴즈대회’에 참여 학생들과 신호등레인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교통연수원 제공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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