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이 올 3월부터 지난달까지 관내 41개 학교를 대상으로 운동장 관리 지원 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신설된 이번 사업은 동부 학교지원센터 소속 주무관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1t 트럭과 운동장 관리기를 활용해 운동장 내 잡초와 잔돌 등 이물질을 제거하고 평탄화 작업을 수행한다. 특히 인력과 예산의 제약으로 운동장 관리를 자체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학교에 지원함으로써 시설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외부 용역비 절감에도 기여했다. 지난해 30개교를 대상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올해 41개교(초 34, 중 6, 고 1)로 확대돼 전년 대비 36.7%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또 운동장 관리 후 잡초 재성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부터 동력 분사기를 활용한 소금물 살포 방식을 도입하고 학교 관계자 대상 운동장 관리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황우재 학교지원센터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업무를 줄이고 교육 본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조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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