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특허를 보유한 대전 혁신기업 육성에 마중물 역할 기대

사진 = 지식재산처
사진 = 지식재산처

지식재산처는 대전투자금융과 함께 150억 원 규모의 지식재산(IP) 지역특화 펀드를 조성,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펀드에 참여하고자 하는 운용사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전투자금융은 대전시가 전액 출자해 설립한 전국 최초의 지자체 공공투자기관이다.

이번 공동펀드는 지식재산처와 대전시가 체결한 ‘지역의 지식재산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지역 기반 혁신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기술사업화 지원의 전국적 모범사례를 만들기 위해 조성된다.

펀드를 통해 지식재산(IP) 가치평가를 받은 특허기술사업화 기업과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나노·반도체, 국방, 양자, 로봇·드론 등 대전 6대 전략산업 분야의 대전소재 기업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IP지역특화 펀드에 참여하고자 하는 운용사는 한국벤처투자 누리집(www.kvic.or.kr)에서 온라인으로 제안서를 접수하면 된다.

김정균 지식재산정책국장은 “이번 공동펀드 조성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합쳐 우수 특허를 보유한 지역의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혁신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식재산처는 지역의 첨단기업들이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사업화자금을 조달받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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