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지난달 31일 KISTI 대전본원 컨퍼런스룸에서 ‘제3회 Next Mobility Readiness 교육’을 갖고 UAM(도심항공교통)-AAV(미래항공기체) 분야의 신뢰성·안전성 확보를 위한 CBM+(상태기반예측정비) 데이터 기반 전략과 핵심 기술·사례를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
KISTI는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구축’ 사업에 한국자동차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한서대학교와 함께 참여 중이며, 이번 사업 일환으로 오는 2028년까지 정기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AAM(미래항공교통) 현황 및 AI 융합 전략(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임채덕 본부장), CBM+ 기반 실환경 무인 비행체 성능 검증 평가(한화에어로스페이스 김민석 과장), 미래 모빌리티의 CBM+ 플랫폼 개발을 위한 PHM(예지 및 건전성 관리) 이론 및 연구—사례 중심(건국대학교 김남수 교수) 등 실무 중심 강연이 진행됐다.
KISTI는 앞으로 UAM-AAV 핵심부품의 신뢰성·안전성 확보를 위한 데이터 기반 교육·세미나를 정례화해, 국내 산업계와 연구계의 기술역량 강화 및 표준 기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과제책임자인 KISTI 김진영 선임은 “미래 모빌리티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선 설계 초기 단계부터 데이터 기반 CBM+ 체계를 내재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산·학·연과 함께 표준 기반 데이터플랫폼과 현장검증체계를 고도화해 국내 UAM-AAV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