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목원대학교
사진 = 목원대학교

목원대학교 경영학부는 5일 학부생들이 유엔(UN)한국협회와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가 주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한 ‘2025년 한반도 평화교류 정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유엔한국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영학부의 정동진, 이상준, 양형주 학생은 충남대 반도체융합학과 학생과 팀을 이뤄 ‘플랫폼 KOREA HORIZON 2.0과 남북 과학 해커톤을 통한 남북청년 과학기술 협력방안’을 제안했다. 이들은 “통일을 이끌 세대는 청년세대이므로 서로 다른 생각과 경험을 가진 청년들이 ‘공감’을 매개로 통일의 ‘엔진’을 함께 구동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실행을 전제로 한 액션플랜 제시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지도교수인 김범석 경영학부 겸임교수는 “수상자들의 제안은 남북협력을 위한 플랫폼 구축이라는 시각에서 독창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연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자문교수인 구정모 경영학부 교수는 “학생들이 도전적인 무대에 나선 것을 넘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부 차원에서도 후속 연구와 정책 제안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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