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남대학교 무인기융합연구센터가 국내 대학 최초로 ‘수송기용 지형인식경보체계(Terrain Awareness and Warning System) 성능개선 사업’의 감항인증 사업을 공식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학술적 연구역량과 실무형 인증·시험 능력을 결합해 항공안전 기술을 상용 및 군사 분야에 적용하는 선도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은 국방기술품질원이 발주한 것으로 한남대와 헬리코리아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한남대는 인증기준 분석, 인증 계획 작성, 시험 프로그램 수립 및 시험 데이터 분석 등 감항인증을 담당하며 헬리코리아는 성능개선을 맡는다. 또 한남대는 인근 항공사 및 제작사와 협력해 설계 검증과 환경·구조시험 등 감항 요구사항을 체계적으로 충족할 계획이다.
이준원 무인기융합연구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과 연구진이 실무 수준의 인증 프로세스와 고난도 시험 경험을 축적할 것”이라며 “이번 수주가 국내 항공 안전성 사업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조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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