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3차 아시아물위원회 이사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는 아시아물위원회(AWC) 의장기관으로서 지난 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3차 이사회를 주관하고 기술박람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AWC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수자원공사가 2016년 설립한 아시아 최대 물 분야 협력기구로, 현재 26개국 176개 회원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베트남 농업환경부 차관·물환경협회 회장·북부수자원센터 센터장, 카자흐스탄 수자원공사 사장, 태국 국가수자원청 청장 등 고위급 관계자가 모여 아시아 각국이 직면한 기후위기 대응과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초격차 물관리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이사회와 함께 열린 기업기술박람회에는 15개 국내 물테크 혁신기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수자원공사는 참가기업과 각국 정부 대표단, 현지 기업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해 기술 교류와 수출 협력을 이끌었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AI와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AWC는 아시아 공동 대응을 위한 첨단 물관리 산업의 협력 플랫폼이자 대한민국이 글로벌 물산업을 선도하는 교두보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며 “물산업이 정부의 AI 3대 강국 과제를 대표하는 핵심 분야이자, 반도체를 잇는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AWC를 축으로 첨단 물관리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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