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진 =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수능부터 논술고사까지 수험생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안전 수송에 총력을 다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레일은 우선 시험 당일 오전 5시부터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운영, 첫 열차부터 시험장 입실 시간(오전 8시 10분)까지 정시에 운행될 수 있도록 전국의 열차를 모니터링 한다. 전국 주요 역과 차량기지에 전동열차 15대, KTX 4대, 일반열차 7대를 분산 배치해 비상수송 태세를 갖췄다.

또 전국 12개 지역본부에 자체 대책반을 구성하고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연계교통을 지원하고 도착역에서 시험장까지 최단시간 수송방안을 강구하는 등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험에 방해되지 않도록 보수작업 중지, 열차 운행시간 조정, 영어 듣기평가 시간대 시험장 인접 운행열차 서행 및 경적 자제 등 사전 예방 조치했다.

아울러 코레일은 수능 이후 예정된 대학별 논술고사를 대비해 수송대책본부를 3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논술시험이 집중된 주말(15∼16일, 22∼23일) 24시간 비상근무를 시행하고 비상 시 KTX를 투입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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