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내달 2일까지
비수도권 기업 우대

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의 수요기업 1차 공고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의 신청 기간은 12일부터 내달 2일까지다. 선정된 기업에는 컨설팅·기술지원·마케팅 등 3개 서비스를 바우처 방식으로 묶어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한다.
선발은 기업 과제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제조 소기업 맞춤형 지원(일반), 탄소저감 가능성이 큰 기업 대상 혁신 경영 지원(탄소중립), 제조 중소기업의 중대재해 예방 서비스(중대재해예방), 경영 위기 중소기업의 회생·재창업 등 서비스 제공(재기컨설팅) 등 4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38억 원 증가한 652억 원이며,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바우처가 제공된다.
특히 비수도권 기업을 우대한다. 균형발전과 낙후도에 따라 특별지원지역은 15%p, 우대지원지역 10%p, 비수도권 일반지역 5%p 등으로 보조율 우대에 차등을 둔다.
또 신청서 작성 항목을 16개에서 6개로 간소화한다. 현재 ‘원클릭 시스템’을 활용해 제출할 수 있는 재무제표와 납세증명서 외에 지식재산권, 인증 증빙서류까지 추가 연계해 기업의 서류 제출 부담을 완화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지방의 제조 중소기업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산업 생태계의 기초”라며 “이번 혁신바우처 사업을 통해 이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