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망 경기동향지수도 연내 최고치

소상공인 체감 경기동향지수(BSI)가 최근 5년 동안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12일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발표한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체감 BSI는 전월 대비 2.5p 오른 79.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체감 BSI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하반기 민생회복 소비쿠폰, 상생페이백 등 정부의 소비 진작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8∼10월 사이에 BSI가 크게 상승했다는게 중기부의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서비스업(12.5p), 개인 서비스업(9.5p), 수리업(7.2p) 등의 상승폭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울산(15.2p), 세종(11.4p), 전북(8.6p) 등이 높았으며, 부문별로는 판매실적(3.8p), 자금사정(3.2p), 고객 수(2.8p) 등이 올랐다.
소상공인이 11월의 경기 전망을 예측한 ‘전망 BSI’도 3.9p 오른 90.7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수리업(13.5p), 음식점업(10.3p),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7.7p), 지역별로는 울산(19.8p), 인천(14.0p), 대구(9.7p)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하반기에 추진한 다양한 소비 진작 정책이 체감 BSI 개선의 성과로 나타난 것 같다”면서 “하반기 릴레이 소비 촉진 행사 등 예정된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