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덕대학교가 ‘2025년 외국인 요양보호사교육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
뛰어난 교육 인프라와 전문 교수진, 현장 실습과 연계된 기관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정 기관으로 선정된 ‘대덕대학교 외국인 요양보호사교육원’은 정원 80명(2개 반) 규모로 운영된다. 효인요양원, 효인주야간노인복지센터 등과 협약을 맺고 현장 중심의 실습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이론 126시간, 실기 114시간으로 구성돼 실제 돌봄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전문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 대상은 다양한 비자 소지 외국인으로 체류 자격별로 세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김대성 총장은 “외국인 학습자들이 한국의 돌봄 문화를 이해하고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따뜻한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덕대 외국인 요양보호사교육원은 2026학년도 1기 교육생을 모집, 내년 3월 개강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8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대학 측은 언어 지원과 문화 적응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학습자들이 학업과 실습에 어려움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정을 통해 대덕대는 대전 지역의 외국인 돌봄 인력 양성의 핵심 축이자 다문화 사회 정착과 고령화 대응 정책의 협력 파트너로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조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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