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한남대학교 ‘한세미 팀(팀원 황소희·장수성·조재영, 지도교수 김운중)’이 상금 일부를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사진은 기념촬영 모습. 한남대학교 제공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한남대학교 ‘한세미 팀(팀원 황소희·장수성·조재영, 지도교수 김운중)’이 상금 일부를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지난 24일 이승철 한남대 총장은 한세미 팀에게 장관상 수상 업적을 인정해 총장상을 수여했으며 학생들은 수상 상금 300만 원 중 200만 원을 총장에게 전달했다.

한세미 팀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5 산학프로젝트 챌린지’에 출전해 ㈜엠에스머트리얼즈와 협업, 반도체 CMP 슬러리를 개발하고 국산화에 성공하며 최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기존 CMP 슬러리의 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규 분산제를 설계하고 기능을 향상시켰으며 이를 통해 국내 특허 5건과 삼극특허 2건을 출원했다.

황소희 팀장은 “우리의 수상이 한남대의 반도체 연구 역량을 알리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작은 장학금이지만 후배들이 반도체 분야에서 새로운 연구 방향을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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