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 2500여 벌 등 3억 상당 물품 기증

나눔과 섬김의 복지만두레 릴레이에 (주)에스엔지도 동참하고 나섰다.기부 형태는 복지만두레를 빌렸지만 (주)에스엔지의 선행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대전시는 6일 시청 응접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 (주)에스엔지 정기섭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복 기탁식’을 가졌다.이날 정 대표는 복지만두레 사업을 위해 상하착용복 2116점, 상의양복 1350점 등 원가 3억 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했다.기증된 양복 등은 7일부터 8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펼쳐지는 행복매장 나눔장터을 통해 917점을 판매, 복지만두레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나머지는 자치센터 복지만두레, 시·구 노인복지관, 푸드마켓에 골고루 배분해 어려운 시민과 노인들에게 추석 전 전달할 예정이다.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을 운영하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시민을 위해 자신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양복 등을 수천점 제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며 “물품은 필요한 대상자에게 전달해 기쁨을 주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주)에스엔지는 양복 전문생산 토착기업으로 자체 양복 브랜드 ‘베르워모’를 판매하고 로가디스 등 전문양복을 OE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정 대표는 그 동안 중구청, 월평2동 등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오랫동안 양복을 무상 제공하는 등 선행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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