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석학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을 찾는다.생명연이 17일 대회의장에서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시드니 알트만 박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세미나에서 시드니 알트만 박사는 '생물학에서 리보핵산의 중심 기능 및 임상응용'이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하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리보핵산의 기능 및 의학적 응용연구 분야의 상호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시드니 알트만 박사는 예일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단백질 외에도 리보핵산이 효소로서 기능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해 토마스 체크박사와 함께 1989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박병철(의과학연구본부장)박사는 "시드니 알트만 박사에 의해 이뤄진 리보핵산의 효소로서의 기능 발견은 분자생물학의 중심개념(central dogma)인 핵산-리보핵산-단백질로의 정보 흐름을 진화론적으로 가능하게 만든 생물학 분야의 획기적인 업적"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리보핵산 연구 및 임상적 응용연구가 더욱 가속화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