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 거리홍보전 통해 무죄 판결 규탄

민주당 대전시당은 16일 대전역 서광장에서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1심 무죄 판결을 규탄하고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거리홍보전을 가졌다.
대전시당 관계자들은 이날 대전역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김용판 무죄? 진실과 국민이 모욕당했다!’라는 문구가 적힌 팸플릿을 나눠주며 김 전 청장에 대한 무죄 판결을 성토했다.
이상민 시당위원장은 “불법 대선 개입 조작은 만 천하가 다 알고 있고, 국민적 공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원이 상식이나 원칙이나 진실과 정반대의 엉터리 판결을 냄으로서 국민들이 공분하고 있다”며 “이번 거리 홍보는 민주당이 앞장서 진실을 파헤치고 역사적 심판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전 청장의 무죄 판결이 거짓이고, 잘못됐다는 것을 명확하고 분명하게 지적하고 시민들에게 알려드리려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6·4지방선거와 관련해선 “무엇보다 능력있고 의지있고 도덕성 등을 갖춘 훌륭한 분을 내세우는 것이 시당이 할 일이기 때문에 인물 발굴과 정책 역량을 강화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거리홍보전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해 강래구(동구)·이서령(중구)·박영순(대덕구) 지역 당협위원장과 지방의원, 당직자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유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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