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지난 29일 가장제일교회에서 ‘저출산과 우리 미래의 모습,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생생 토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저출산 문제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에 변화를 일으켜 보자는데 의미가 있다. 또 대학생 등 젊은이들이 바라보는 결혼과 출산 그리고 보육에 대한 사회적 문제점을 다시 한 번 짚어보고 그에 대한 실현 가능한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종영 가장제일교회 담임목사는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단순한 물질적 지원과 같은 단편적인 시스템으로는 근본적 대책 접근에 한계가 있다”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사회 구조적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환용 청장은 “저출산 문제는 사회 공동체적 인식이 절실한 시기”라며 “나비효과처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시도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