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웃는 얼굴로 주민 응대
시기 맞춰 현장 찾아 민원처리
109농가 맞춤형 지원 완료 등
능동적 대응력으로 성과탁월

“공무원의 기본자세는 웃음으로 시작된다”는 마음가짐으로 ‘행정의 달인’에 도전하는 정산면 이승연(남· 35) 산업담당.
이 산업담당은 지난 1979년 8월 청양군 비봉면에서 행정공무원으로 시작해 청양군 화성면, 군 농업지원과, 운곡면 등을 거쳐 2013년 8월 정산면에 근무하고 있다.
◆ 찾아가는 민원처리 ‘성과 탁월’
정산면은 그가 태어나서 자란 고향이라 눈을 감고도 찾아가 동네 어르신을 부모님처럼 대했다.
이 담당은 바쁜 농번기, 면사무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직접 찾아가 때를 놓치면 낭패를 볼 수 있는 경영체 등록(2008년 6월 시행) 및 직불금(소득보전) 사업 등 현장에서 접수했다.
그 결과 3월 현재 5개 마을 95농가를 접수 완료했고, 6월 말까지 21개 마을을 방문해 600여 농가를 접수할 예정으로 앞서가는 ‘행정의 달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그는 맞춤형 보조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302농가 중 109농가를 방문 상담해 맞춤형 지원을 완료했다.
기자가 “어떻게 그처럼 빠른 성과를 얻어 냈느냐?”고 묻자 “민원인을 친절하게 항상 웃음으로 맞이하고 주민의 말을 우선 경청하며 내 부모 형제처럼 모신 것 뿐이였습니다”고 웃으며 말하는 얼굴에서 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공무원상이 보였다.
이영훈 농업지원과장은 “이승현 씨는 정산면 산업담당으로 농업인들에게 소득안정에 필요한 모든 지원 등에 농업인의 손과 발로 뛰어가는 능동적인 대응력이 뛰어난 친구” 라며 “농업행정에 따른 으뜸 공무원으로 칭찬해 주고 싶은 공직자” 라고 말하며 후배를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 주민 편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이승현 산업담당은 “농촌지역에는 필요한 농사정보에 따른 행정력 지원은 반드시 때와 시기가 있어 늦어도 안 되고, 빨라서도 안 된다”며 “공직자는 모두가 주민을 위한 공무원으로 더 노력해 주민의 편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공직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동네 어르신을 친부모처럼 모시며, 어린 자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참 공무원이 되겠습니다”라는 그의 모습에서 청양의 밝은 미래가 엿보였다.
청양=김종성 기자 kjs3605@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