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체결 화재재난복구 원스톱 서비스 협약 첫 결과

화재로 전소된 건축물 무상철거 지원사업이 열린 18일 대전 서구 복수동에서 장종태 서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화재재난복구One-Stop 서비스는 전국 최초 재난복구지원이다. 전우용 기자 yongdsc@ggilbo.com

대전 서구는 지난달 복수동(오량1길 66)에서 발생한 화재로 전소된 건축물을 무상으로 철거했다고 18일 밝혔다. 효율적인 재난복구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체결한 ‘화재재난복구 One-Stop 서비스’ 협약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화재재난복구 One-Stop 서비스’는 화재보험 미가입 주거용 건축물이 화재로 반소 이상의 피해가 생겼을 경우 100㎡ 미만 건축물은 무상, 100㎡ 이상 건축물은 원가 수준으로 지원해주는 제도로 7개 분야 10개 업체와 협약을 체결해 철거부터 건축설계까지 모든 단계를 지원한다.

철거는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철거장비(인보건설, 건국건설) ▲폐기물 운반(서부골재환경, 일원산업) ▲폐기물 처리(중앙아스콘, 국보환경) ▲소각(동양환경) 4개 분야 7개 업체가 철거 및 폐기물 운반·처리 등 1000만 원 이상의 비용을 재능기부 형식으로 무상 지원했다.

장종태 청장은 “재난복구시스템의 효율적인 시행으로 화재 피해 주민의 조기 재정착을 지원하고,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심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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