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를 앞두고 29일 투표참여 선거홍보차량 발대식이 충남도선관위에서 열려 운전자들이 투표참여 홍보차량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초단체장 선거는 풀뿌리 지방자치의 근간이다.시·군·구 최일선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금강일보는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대전?충남지역 기초단체장 선거 중 막판 격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을 찾았다. 대전지역 기초단체장 선거는 현직의 수성 여부가 관심이다.지난 2006년 5?31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은 대전 5개 자치구를 모두 싹쓸이했다.당시 대전 5개 기초단체장 선거는 안갯속 구도를 형성하다 선거 막판 박풍(朴風)이 불어닥치면서 급격히 판세가 한나라당으로 기울었다.또 한나라당과 자민련의 합당 등으로 자민련 소속 일부 현역 구청장이 한나라당으로 옮겨오며 힘을 불어넣은 것도 변수로 작용했다.3선 연임 제한으로 불출마한 한나라당 가기산 서구청장을 제외하고 동구와 중구, 서구, 유성구 등 현직 구청장들이 도전장을 다시 내밀었다.한나라당 후보들은 대과없이 구정을 이끌어 온 점을 들어 표심에 호소하는 반면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구청장 후보들은 세종시와 지역발전 침체론 등을 들어 구청 입성을 다짐하고 있다.민주당은 세종시를 지켜낼 대안정당이자 노풍(盧風)의 바닥정서에 자신감을 표하고 있다.자유선진당은 구청장 후보들을 이미 능력이 검증된 행정가, 의회 출신들로 꾸려 중무장했다. 또 대부분 후보들이 40~50대로 이뤄진게 특색이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