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전략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전테크노파크는 지난해 6억 원을 지원해 바이오의약품안전성검증센터 구축을 지원한 데 이어 이달 중 서비스·국방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16억 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바이오의약품안전성검증센터(센터장 김인섭 한남대교수)는 대전시 지역경제 활성화사업을 통해 한남대학교 대덕캠퍼스 내 설립됐고, 지난 28일 개소했다. 이번에 문을 연 바이오의약품안전성검증센터는 BSC(무균작업대) 등 17종 77대의 관련시설 및 장비를 갖추고 있다.또 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과정 시 안전성 필수 검증시설인 GLP(비임상시험관리기준) 인증 실험실을 비롯해 원심분리기, 초저온냉동기 등이 설치돼 있다.국내에 관련 검증센터가 없어 외국 대행기관에 시험을 위탁해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과 비용을 지불했던 바이오의약품 관련 기업들에게 희소식이다. 서비스·국방로봇산업지원 사업은 이달 초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평가한 후 지원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시제품제작지원 사업(3억2500만 원), 제품고급화지원 사업(8000만 원), 디자인개발지원 사업(1억 원), One-step total 제품개발지원 사업(4억2000만 원) 등 총 8개 사업으로 50여 개 관련 기업을 지원한다.대전테크노파크는 이번 센터 건립으로 바이오의약품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 대전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의 대내외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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