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공원·현충지·전시장 등 학교 발길 잇따라

국립대전현충원이 중.고교생들의 졸업사진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대전현충원에 따르면 꽃이 만개하는 봄을 맞아 호국보훈의 성지인 대전현충원에서 졸업사진을 찍기 위한 학교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18일에는 조치원중학교에서 280여명이 졸업사진을 찍기 위해 대전현충원을 찾은데 이어 19일에도 한밭고교생 470여명이 현충원을 찾아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아름다운 영상에 담을 예정이다.지난해에는 약 20여개교 5000여명이 졸업사진을 찍기 위해 대전현충원을 방문하는 등 호국보훈의 성지인 대전현충원이 시민.학생 등의 추억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졸업사진 장소로 각광을 받는 곳은 유채꽃이 활짝 핀 야생화공원, 한반도 모형을 본떠 조성한 자연석 인공 연못인 현충지, 대한민국의 각 군의 전투장비가 전시되어 있는 보훈장비전시장 등이다.권율정 원장은 “대전현충원에서 실시하는 나라사랑 체험교육을 받은 뒤에 졸업사진을 찍는 학교도 있고,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졸업사진을 찍기 위해 방문하는 학교들도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열린현충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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