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9명 발생 ··· 5~7월 가장 많이 발생

법정감염병인 수족구병 환자가 대전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4월 29일 현재 대전에서 수족구병 환자가 9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수족구병은 바이러스에 의해 손과 발, 입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감염병(2종)이다.일반적으로 4월말부터 환자가 증가해 5-7월 가장 많이 발생한다.또 1~3세의 영.유아들에게 주로 발병한다.유아들의 경우 음식을 삼키지 못하고 침을 흘리는 증상을 나타내기도 하며,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집단 발병되기도 한다.수족구병은 간혹 무균성 뇌수막염이나 뇌염으로 발전해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또 감염자의 대변이나 호흡기 분비물 등을 통해 주로 옮겨지는만큼 손을 자주 씻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수적이다.시 관계자는 “수족구병은 5-7월 발생 빈도가 많은 만큼 각 가정과 학교 등에서 손씻기와 청결유지,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등 예방수칙을 지키는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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