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 순국열사인 충정공 조병세(趙秉世) 선생이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국립대전현충원은 12일 오후 3시 30분 애국지사 4묘역에서 조병세 선생 안장식을 가졌다.조병세 선생은 지난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민영환 선생과 더불어 국권회복과 을사조약 파기, 을사5적 처형 등을 주장하다 울분을 참지 못하고 각국 공사 및 동포에게 보내는 유서를 남기고 음독 자결했다.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됐다. 조병세 선생의 묘는 순국 후 경기 시흥시 조남동에 모셔졌다가 이번에 대전현충원으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