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오블리주 사업 추진
월1회 거리청소·캠페인 진행
대전지역 구심체 역할 '톡톡'

‘봉사의 달인’으로 통하는 대전시 자원봉사연합회원들이 ‘과학벨트 충청권 사수’ 목소리를 높인 것은 지역사회 내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공공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자는 데 있다.
또 연합회는 창립 6주년 기념식장에서 충남대, 한남대 등 7개 대학 22팀 700명으로 구성된 대학연합봉사단 발대식도 함께 가졌다.
연합회는 동구와 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 등 5개구 자원봉사협의회가 활동범위를 넓히고, 보다 체계적인 봉사 활동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 하고 지난 2005년 3월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2009년 3월 16일 사단법인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로 출발, 다양한 자원봉사프로그램을 조직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연합회는 자원봉사자의 중지를 수렴, 대전시의 자원봉사활동이 올바른 방향으로 전개, 진흥되도록 노력하며 5개구 자원봉사협의회 상호간의 조직적인 활동과 정보교환은 물론 범시민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조정·지원·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대전시청 16층에 마련된 사무실에는 사무처를 중심으로 상근자들이 대전지역 17만 3000여명의 회원을 상대로 각종 지원사업과 권익증진 사업을 펼치고 있다.
봉사활동단체인 만큼 조직은 연합회장을 중심으로 산하에 이사회, 감사, 부회장, 자문위원회, 고문, 당연직부회장(5개구 협의회장), 운영위원장, 사무처, 재정위원장으로 크게 분류된다.
운영위원장 산하에는 현재 각 구 담당위원, 사업위원, 대외협력사업, 사회복지위원회, 후원관리위원회, 봉사단관리위원회, 사회공헌위원회 등이 결성돼 활동 중이다.
연합회에 소속된 회원단체는 결성 당시 동구협의회, 중구협의회, 서구협의회, 대덕구협의회, 유성구협의회 등 5개구협의회였지만 지금은 연합회봉사단까지 합해 15개 단체로 늘어났다.
봉사단에는 단원들이 중심이 돼 의욕적인 활동을 펴고 있다.
연합회 봉사단에는 둥구 나무회, 참사랑 음악봉사단, 샛별 자모단, 한마음 사랑 봉사단, 행복무지개봉사단, 행복나눔회, 누리 보듬, 사랑더하기, 대학동아리연합봉사단 등이 활동 중이다.
봉사단의 활동상을 보면 ▲사랑더하기가 거리질서 캠페인 및 환경정화 ▲행복나눔회가 환경정화활동 및 급식봉사 ▲행복무지개봉사단이 효심정 무료급식소 운영 ▲참사랑 음악봉사단이 어르신 위안잔치 및 자원봉사합창단 공연 ▲누리보듬이 환경정화 캠페인 및 가족봉사 ▲샛별자모단이 환경정화 활동 및 시설복지봉사 ▲천사가족봉사단이 독거노인 및 장애인가정 돌봄 봉사 ▲한마음사랑봉사단이 월 2회 사회복지시설 급식 봉사 활동을 각각 펼치고 있다.

연합회가 현재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민·관·학 연대 ‘노블리스 오블리주(Nobless Oblige)’ 사회공언사업이다.
연합회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면서 들의 사회공헌도 진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일회성 도움, 경제적 책임에서 진정성과 경제적 책임으로 사회공헌의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는 뜻이다.
이에 연합회는 지난 2009년 5월 13일 사회 지도층으로 구성된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사회지도층의 사회책임)협약을 맺고 `행복한 대전` 조성에 나섰다.
이날 협약에는 한남대, 한밭대, 한국폴리텍IV대학, 한전원자력연료, 선양, 롯데백화점, 삼성SDS 등 대학과 기업이 참여했다.
이후 지역에서 여러 기업과 대학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사회지도층의 사회책임)협약을 맺고 있다.
연합회는 이와 함께 쓰레기 없는 도시 조성을 위해 매월 1회 집중 청소와 캠페인을 하고 대전 둘레산길 홍보와 환경정화 활동 등을 통해 희망과 나눔으로 행복한 대전조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전시립노인복지관과 효광원, 자혜원, 대산학교, 자강의 집, 지역아동센터 등을 찾아 자장면 중식봉사 및 작은음악회를 열어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연말엔 김장 담그기와 연탄나누기 등의 캠페인을 통해 불우 이웃을 돕고 있다. 3만 포기의 김장을 해서 지역 저소득 소외계층에 전달한다.
연합회는 이밖에 호국보훈의 달에 대전현충원을 찾아 정성스레 묘비를 닦는 등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이처럼 연합회는 대전에서 활동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NGO란 점에서 의미가 특별하다.
남재동 회장은 “연합회는 대전지역 자원봉사의 구심체로서 그동안 많은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참여문화를 열어가는 주춧돌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 연혁 2005. 3. 21 자원봉사연합회 창립총회 초대회장 : 김재덕 취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