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충청권 상생의 디딤돌이 될 대전,충남, 북 광역단체장간 실무협의체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다.이는 세종시와 수도권규제완화 등 충청권 당면현안의 효과적 대응을 위해 3개 시?도를 잇는 실무협력기구 가동을 서둘러야 한다는 여론(본보 9일자 1면 보도)에 따른 것이다.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인은 9일 “세종시 등 충청권 현안 해결을 위해 3개 광역시?도를 아우르는 실무협력기구가 필요하다는데 이견을 가질 수 없다”며 적극 공감의 뜻을 표했다.염 당선인은 이어 “기존 충청권발전위원회를 재가동하는 등 실천적 방안들이 다양하게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염 당선인과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인,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인 등도 충청권 상생과 국가균형발전을 논의할 실무기구 구축에 어느정도 공감대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기존 민선 4기에는 충청권 3개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충청권발전협의회가 있었으나 대전,충남,북 모두 여당 소속 단체장들로 정부.여당의 세종시 수정안 추진에 대한 실질적 대응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또 이번 선거에서 광역단체장들이 전면 교체되면서 기존 충청권 3개 시도간 실무협의체가 사실상 폐업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