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현충원은 유가족과 참배객의 종교적 형평성을 고려해 일일합동안장식의 4대 종교 집전순서를 7월부터 개선했다고 4일 밝혔다.
대전현충원은 기존엔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순으로 종교집전 순서를 고정, 진행했으나 이번에 개선된 방안에 따라 매일 각 종교의 집전순서를 교대로 바꿔 전날 마지막 집전한 종교가 다음날 첫 순서가 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전현충원의 종교집전은 지난 2008년 2월 11일부터 기독교ㆍ불교ㆍ천주교 종교단체의 자원봉사를 받아 실시해오다가 지난 2010년 7월 1일부터 원불교 종교집전이 추가돼 시행하고 있다.
서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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